글로쓰는 넷북(HP mini 110-3100) 후기
서론.
며칠전에 넷북을 들여왔었습니다. (모델은 HP mini 110-3100)
그리고, 팬청소와 SSD를 장착하는 작업까지 했었습니다.
넷북의 사양은 대략 2세대 파인뷰 싱글코어 아톰 N455 CPU,
DDR2 2GB의 메모리, 삼성 850 EVO 128GB SS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넷북으로썬, 이 사양이 최대치로 업그레이드를 한것입니다.
본론.
1. 하드웨어 사양
CPU : 인텔의 2세대 아톰, 파인뷰 아톰은 1세대의 다이야몬드빌 아톰과 성능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칩셋통합 여부와 발열량? )
다이야몬드빌 아톰의 성능은 워낙 악평이 많다고 합니다. (성능은 대략 펜티엄3 에서 펜티엄4 초기모델 사이라고 합니다. ㅠㅠ)
RAM : 파인뷰 아톰은는 DDR3램을 지원하지만, 이 노트북에서는 DDR2램을 사용합니다.
램 슬릇이 1개밖에 없으며, 인텔 아톰의 제한상 램은 최대 2기가로 제한됩니다.
VGA : 내장GPU가 GMA X3150이며, 특징이라면 전세대 아톰의 945GSE, GMA 950이랑 성능이 비슷하지만 45nm로 제작하여 소비전력이 줄였습니다.
SSD : 삼성 850 EVO, TLC지만 3D V-NAND로 괜찮은 성능과 저가 MLC SSD를 뺨치는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
다만, 넷북에서는 SATA2만 지원이라, 3Gbps에서 짤린 속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SATA2 컴퓨터에서도 SSD를 장착하면 성능향상이 크다. )
OS : 윈도우7에서도 제일 하급 모델인 스타터를 사용했습니다. (주로 넷북에 OEM 형태로 들어간다. )
2. 부팅
CPU가 느려도 SSD를 장착헀으니 빠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결과는 대 실망이였습니다.
기존에 장착된 250GB 하드디스크보단 빨랐지만, CPU의 한계인지 SSD를 장착했다고 느낄정도의 부팅이 아니였습니다.
3. 운영체제
이 넷북에는 윈도우7 스타터가 정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제일 아랫등급 버전답게 많은 기능이 빠져있으며, 운영체제 자제는 XP만큼은 아니여도 이 넷북에서도 괜찮게 돌아갑니다.
드라이버만 셋팅시 초반 메모리 점유율은 500MB으로 다른 에디션에 비해 적은 메모리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바탕화면 변경 메뉴가 지원되지 않아 별도의 프로그램 또는 꼼수를 사용하여 바꿔야 합니다. (바탕화면은 솔찍히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
4. 인터넷
그래도 이름이 "넷북" 이니 인터넷만큼은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왜냐하면 과거엔 엑티브X와 플래시로 떡칠된 웹보단 HTML5 등으로 대체된 현재의 웹이라면 괜찮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나중으로 가면 제법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잔 버벅임이 은근히 많거든요.
파이어폭스는 그나마 낫습니다.
테스트 환경 : Windows7 Starter SP1 + Internet Explorer 11
5. 문서작성
오피스 2010버전 기준으로 워드와 엑셀은 제법 괜찮게 구동합니다만...
파워포인트는 저해상도(1024*600) 때문에 문서작성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도형이 조금이라도 많아지면 조금씩 버벅거립니다.
PPT를 제외한 단순 문서작성이면 괜찮습니다!
6. 발열 특성
"당연히 초저전력 아톰인데 발열이 낮아야지! " 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발열을 줄인 2세대 아톰, 파인뷰를 장착한 넷북이니깐요.
아이들시에는 팬이 회전하지 않거나 조용하게 돕니다만, 풀로드를 시키면 팬이 좀 쎄게돕니다. (일반 노트북에 비하면 조용합니다. )
다만 저성능인만큼 부하가 쉽게 걸린다는 점이죠...
며칠간 이 넷북을 써보고 펜티엄4 컴퓨터를 한때 실사용했던 저로썬, 충분히 최적화를 하면 괜찮을 것 같지만...
역시 제 용도에는 힘들어하는 것 같아 중고로 다시 팔았습니다. ㅠㅠ
후기 끝!
위 글은 주관적인 후기이므로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