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서브용으로 사용할 넷북을 분해하여 SSD장착 작업 및 팬청소를 하려고 합니다.

    전 주인께서 5년정도 사용했으니, 먼지로 인해 팬소음이 클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톰 2세대에 SSD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였습니다.  ㅠㅠ




    메인 노트북 위에 넷북을 올려보았습니다.

    확실히 작습니다.




    넷북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나사구멍 및 하단 배기환풍구도 없고,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한 후, 좌측 주황색 레버를 당겨주세요.

    그럼, 그쪽 부분이 들리면서 뒷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내부 플라스틱이 부러지지 않게 조심히 열어줍니다.  )




    뒷판을 분리하면..

    무선랜, 하드디스크, 노트북 팬, 그리고 윈도우7 스타터 키가 보입니다.




    이 넷북에 장착할 SSD, "삼성 SSD 850 EVO (120GB)" 라는 모델입니다.

    어... 뭐라고!? TLC SSD...!?

    MLC SSD만을 고집하는 저에겐 이런 TLC SSD를 선택한 이유는 있습니다. 

    850시리즈부터 들어간 3D V-NAND로 인해 타사에 비해 낮은 소비전력, SLC 캐시(터보라이트), 5년 보증 등...

    무엇보다도 SATA2만 지원하는 넷북에는 고성능의 SSD가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좀 더 싼 MLC인 샌디스크X400s는 컨트롤러에 D-RAM less모델이라, 4K속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




    노트북 나사를 다 풀어줍니다.

    SSD만 교체할거면, 하드디스크 부분만 풀면 되지만, 저는 팬 청소까지 할것이므로 다 풀었습니다.




    겉의 보호 필름을 손으로 밀고, 하드디스크 가이드 위에 있는 갈색 손잡이를 반대쪽으로 밀어줍니다.





    가이드가 빠지면, 가이드 고정나사를 풀어줍니다. 





    그러면, 가이드에서 하드디스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장착할 SSD를 가이드에 고정시킵니다.




    노트북을 뒤집고, 덮개를 열어서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키보드를 분리해 줍니다.




    키보드가 분리되면 키보드 커넥터를 뽑고,




    나머지 커넥터들도 뽑고, 나머지 나사도 풀어줍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상판을 천천히 뜯고,




    윗쪽 두개의 나사를 분리하여 메인보드를 분해합니다.




    메인보드가 분리되었네요.

    방열판과 팬을 고정시키는 나사를 3개 빼줍니다.




    좌측에 아톰CPU가 보이네요.

    우측의 팬은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전 주인이 사용을 많이하지 않았나 봅니다. )




    써멀구리스를 닦아보았습니다. 

    아톰 CPU는 100원자리 크기정도 합니다.  (2세대 아톰, 파인뷰는 CPU + 칩셋 통합이라 하죠~ )

    인텔에서 아톰CPU를 출시할때, 동전보다 작다고 했었죠. ㅋ




    방열판쪽에도 써멀패드를 새로 붙여주고, CPU에도 써멀구리스를 새로 도포해 줍니다.

    그리고 조립을 역순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조립후 테스트를 해보니, 아이들시 38도를 유지했으며, 풀로드시 55도 근방으로 유지되는듯 합니다.

    메인 노트북에 비해서 온도는 착하게 유지합니다.  (TDP 6.6W의 힘! )


    Posted by 어벤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