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식은 6년됬지만, 예전에 제가 쓰다가 현재는 부모님이 쓰시는 Core i5 1세대(린필드) 컴퓨터가 있습니다.

    사무적인 작업은 가뿐하고 게임도 그래픽카드만 받쳐주면 어느정도 돌아갑니다.


    하지만 간혈적인 멈춤과 블루스크린 현상때문에 불편해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예전에 해둔 전압다이어트가 문제인가 해서 전압을 기본값으로 줬는데도 그 현상은 또 나타났고,

    SSD에서 나타나는 프리징 현상인것같아 다른 컴퓨터에 꽃아봤지만 SSD문제는 아니였습니다.

    그래픽카드 문제일수도 있으니 다른컴퓨터에 장착해 OCCT같은 그래픽 고부하 프로그램등으로 테스트를 했지만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문제라고 하기에는 로드가 걸리지 않았는데도 프리징현상이 있으니 파워서플라이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보드문제...

    중고로 3~5만원정도 하는 보드를 교체하면 되지만, 린필드 컴퓨터의 소비전력도 그렇고 보드문제인것 같지만 교체해도 고쳐질진 모름.. 새 컴퓨터 구입을 권유.

    최종적으로 아버지께서 새 컴퓨터를 맞추자고 해서 맞추게 되었습니다.




    광학드라이브는 기존것을 쓰시기로 했고, 파워는 그 귀엽다는 샌디 컴퓨터에서 적출했습니다.

    SSD도 아직 쓰기량이 4TB밖에 되지 않아 쓰려고 했으나, 스카이레이크 시스템에서는 해당모델(샌디스크X110) 사용시 프리징 문제가 있다고 해서 새로 구입했습니다.


    ## 구입한 물품 ##

    - CPU : Intel Core i3-6100 [121000원]

    - RAM : Samsung DDR4 PC-17000 @ 8GB [35000원]

    - Mainboard : MSI-H110M PRO-VD [65000원]

    - SSD : Samsung SSD 750 EVO 120GB [49000원]

    ** 총 302000원 (배송비 5천원 포함)




    CPU는 스카이레이크 i3-6100으로 결정했습니다.  (두번째 스카이레이크 i3시스템)

    원래라면 부모님 용도에 맞게 펜티엄G4400 정도면 충분하지만,

    컴퓨터를 한번 사두면 오래 쓰시기 때문에 좀 더 여유가 있는 i3로 결정했습니다.

    클럭속도가 3.7GHz나 되기때문에 일상적인 작업은 충분히 빠를겁니다.




    메인보드는 MSI H110M PRO-VD로 결정했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6페이즈의 전원부로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할테고... (그래봤자 i3..)

    후면 USB포트 6개에 USB3.1을 지원하므로 미래에도 더 나을것 같아 이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어자피 부모님께서는 사무용으로 쓰시겠지만 미래를 위해서, TLC SSD를 위해서라도 가상메모리를 없애기 위해

    넉넉한 8GB RAM으로 결정했습니다.

    저 램이 단면 램이더군요, 16GB 공정에서 만드나봅니다.




    으아아, TLC XX...

    120GB모델에서 저렴한 SSD은 이 모델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2D 평면낸드에 16nm TLC지만, 600TB가 넘는 괜찮은 쓰기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자피 부모님께서는 사무용으로 쓰실테고, 가상메모리도 사용하지 않을것이므로 충분할것 같습니다.

    더구나 삼성에서는 840 EVO때 속도저하라는 쓴맛을 봤을테니, 이번모델은 개선됬겠죠?



     


    ABKO NCORE 철인 26호 HL USB3.0

    싸고, 튼튼하고 보드도 mATX여서 작은 본체를 만들려고 합니다만, 부모님께서는 높이가 있는 본체를 원하시므로 이 모델로 정했습니다.

    측면에 아크릴도 있어서 부품보는맛이 있겠군요!




    단가절감을 위해, 파워는 귀여운 샌디컴퓨터에 있던 파워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 컴퓨터는 어떤 파워를 쓸거나고요?

    그래도 효율은 80%이상 나오고, 정격 400W라 i3+내장그래픽 시스템을 굴리기에는 충분합니다.




    CPU를 보드에 장착합니다.




    CPU쿨러와 메모리를 장착합니다.




    케이스를 조립할 차례군요.

    ABKO NCORE 철인 26호 HL 케이스는 최대 ATX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동급대비 두꺼운 철판이 강점입니다.

    이름 그대로 막 튼튼하다는건 모르겠지만 3~4만원하는 케이스 두께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백패널과 메인보드를 장착합니다.





    파워서플라이와 SSD도 장착합니다.

    아참, 광학드라이브 장착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광학드라이브도 장착했습니다.



     


    나머지 선을 모두 연결하고 선정리를 해줍니다.



      


    옆판을 닫으면, 모두 조립이 끝납니다.




    우선 잘 켜지는지 확인한기 위해 바이오스에 진입해보았습니다.

    CPU, RAM, SSD, ODD모두 잘 인식합니다.




    메모리 점검을 하기 위해 Memtest를 돌려보았습니다.

    DDR4라 그런지 검사속도가 펜티엄4의 DDR1 검사하는것보다 훨 빠르더군요.


    여담으로 CPU의 캐쉬메모리 속도가 참 빠르네요...

    L1 캐쉬 : 228.48GB/s

    L2 캐쉬 : 100.78GB/s

    L3 캐쉬 : 63.60GB/s

    메모리 : 11.55GB/s



    마지막으로 스카이레이크 i3 시스템 소비전력을 소비전력을 재보았습니다.

    제 서브용인 i3-6100이랑 소비전력이 비슷하네요. << 당연한 소리를;;



     


    ▲ (좌) 컴퓨터 전원이 꺼진상태 :: 대기전력  / (우) 부팅중 소비전력



     


    ▲ (좌) 아이들시 소비전력 / (우) AIDA64를 이용한 CPU+GPU 풀로드시 소비전력


    끝!!


    Posted by 어벤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