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이 글은 내용이 매우 깁니다!


    최근에 LG 노트북을 쓰다가 쓰로틀링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얇은 노트북 특성상 쿨링시스템이 열악한것 같다.  (이럴줄 알았으면 내장그래픽 모델을 살 걸 그랬나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

    테스트환경은 22도에서 진행됬습니다.




    CPU만 풀로드를 시켰을때, 4분쯤 지났을때 쓰로틀링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렇게 항상 풀로드를 시키는 경우는 드물고 있긴 합니다만, 이건 극한의 환경입니다...;;;

    최대 발열은 81도군요;;




    쓰로틀링이 걸리기 시작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팬이 작동하여 열이 식으면서 다시 쓰로틀링이 헤제되었습니다.




    테스트를 돌린지 30분이 지났습니다.

    팬이 작동하고 있으며, 쓰로틀링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CPU + GPU까지 부하를 걸어 보았습니다.

    GPU에 부하가 걸리는 순간 얼마 못가 CPU쪽에 쓰로틀링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열로 인해 그래픽 드라이버를 중단시켜버리군요...

    실제로 3D게임 구동시 CPU 클럭속도를 낮춰 발열을 조절합니다.  (어째선지 게임 프레임이... )




    계속 테스트를 걸어보았습니다만, 쓰로틀링이 계속 걸리고 있습니다.




    이제 동판작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 뒷판을 뜯습니다.





    작업할 부분을 적당히 제단합니다.




    작업중.....




    완성 되었습니다!

    최대한 열을 배출 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뒷면입니다.

    보드에 닿을 수 있어 쇼트의 위험이 있는 부분을 절연 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옆면에서 본 모습인데요, 공기의 순환을 고려한 디자인입니다 !?

    다만 뒷판에 팬구멍 이외에는 구멍이 없다보니, 단순한 방열판 역활만 합니다.




    히트파이프에 써멀패드를 부착해주고..




    이렇게 부착해줍니다!




    노트북 뒷판을 뜯은겸, 열 전도율을 높여 발열이라도 더 줄여보기 위해 써멀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노트북은 써멀을 좋은거 써야한다고 해서, MX-4라는 비싼 써멀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열판과 코어 표면을 깨끗이 닦아주고..

    위쪽에 있는 칩은 엔비디아 지포스 940M이고,

    아래에 있는건 인텔 코어 i5 6200U CPU입니다.




    써멀을 적당히 발라주고,

    아마 저정도면 2000원어치의 양일겁니다... ㅠㅠ




    노트북을 무소음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1TB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합니다.

    저번에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역시 SSD가 좋을것 같습니다.

    어자피 노트북은 서브의 용도로 쓸테니깐요.  ㅋ




    다시 이렇게 조립해주고, 재조립을 해줍니다.

    이제 노트북 전원을 켜서..




    아이들시 온도입니다.

    아이들시 약 4도정도 내려갔네요.  (전에는 38~40도부터 시작)




    온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CPU 풀로드시 전보다 살짝 내려갔습니다

    15분가량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쓰로틀링없이 최대 76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넓어진 방열판의 힘인것 같습니다.




    동판작업을 해도 GPU 로드시 쓰로틀링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이버가 응답을 중지하고 복구됨이라는 안내를 띄우는군요.


    이와같이 동판작업을 했었는데 노트북의 협소한 구조상 부질없는 행동이라는것을 깨닫았습니다. ㅠㅠ

    물론, 처음하는 작업이라 미숙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위해 하판에 타공을 해야하는데 미관상 하고싶지도 않고요. 

    그냥 라이트하게 써야겠군요..ㅋ


    Posted by 어벤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