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은 아니지만 메인보드를 찾아가지 못해 쿠킹호일에 꽁꽁감싸서 보관중인 CPU들 입니다.

    흔하고 흔한 CPU들...




    좌측 : [775] 인텔 펜티엄4 630 (프레스캇)

    우측 : [939] AMD 애슬론64 3000+ (베니스)

    좌측 아래 : [478] 인텔 펜티엄4 2.8GHz (프레스캇A)

    우측 아래 : [478] 인텔 펜티엄4 2.0GHz (노스우드A)




    왼쪽 : [775] 인텔 펜티엄4 630 (프레스캇)

    775 소켓의 시작점이며, 그당시에는 고클럭인 3.0GHz의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프레스캇코어라 발열도 대단합니다.

    (펜티엄4에 사용된 넷버스트 아키텍쳐가 클럭이 높아질수록 발열이 증가하는 특성이 있는데, 프레스캇으로 오면서 더욱 더 극대화 됩니다.  >_<)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하며, 800MHz FSB, 2MB의 거대한 L2캐시를 가진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윈도우8 이상을 설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CPU이기도 하죠.

    열 설계전력(TDP)는 싱글코어주제에 84W나 됩니다.


    오른쪽 : [939] AMD 애슬론64 3000+ (베니스)

    펜티엄4시절 AMD는 CPU 성능 표기를 2500+, 3000+ 이런식으로 경쟁사(인텔)의 CPU 작동속도(급) 성능을 낸다고 표기했습니다.

    인텔이 펜티엄4 노스우드에서 안정화되어서 승승장구할때, AMD는 64비트 CPU를 만들어 인텔과의 차별화를 둬서 나온게 애슬론64라고 하죠.

    AMD가 애슬론64로 선방했을때, 인텔도 64비트 CPU를 만들려고 했고, 욕심에 이것저것 넣다보니 다이크기가 상당히 커졌는데 공정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우 뜨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게 프레스캇이고요.

    프레스캇과 같은 90nm 공정에서 제작했지만 TDP 67W로 발열도 적었으며 인텔이 프레스캇~프레슬러(펜티엄D)까지 삽질하고 있을때...

    이 시기가 AMD의 전성기였습니다~

    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1.8GHz 저클럭, 512KB의 L2캐쉬를 가졌지만 IPC(클럭당 성능)은 AMD가 우세했기 때문에 이런 스펙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을 보여줬답니다.




    왼쪽 : [478] 인텔 펜티엄4 2.8GHz (프레스캇A)

    478소켓의 프레스캇코어의 보급형인 프레스캇A 입니다.  (478 프레스캇이 775 프레스캇보다 뜨겁다고 합니다;;; )

    노스우드보다 2배커진 1MB L2캐쉬, 각종 발열덩어리들...

    보급형이라 그런지 하이퍼쓰레딩 미지원에 533MHz FSB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스캇E는 800MHz FSB에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합니다.  )

    위의 프레스캇 630보다 더 높은 89W TDP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어디에서 듣었는데 478 프레스캇중 C0 스테핑(SL7D8)이 가장 핫했다고 합니다.  바로 사진의 프레스캇입니다. 


    오른쪽 : [478] 인텔 펜티엄4 2.0GHz (노스우드A)

    넷 중 가장 오래되고, 성능과 발열도 낮은 펜티엄4 노스우드A 2.0GHz네요.

    펜티엄4의 전성기를 이끌게 한 노스우드의 첫번째 스태핑 A이며,

    130nm공정, 512KB의 L2캐쉬를 갖고있으며, 400MHz의 FSB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TDP또한 54.3W라 펜티엄4 치곤 낮은편입니다.  (펜티엄3보단 훨 높지만요...)
    펜티엄3보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478보드를 구해서 윈도우98 돌리기에 괜찮은 속도인것 같습니다.



    현재는 흔한편이지만, 나중엔 귀중해지겠죠? ㅋㅋ


    Posted by 어벤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