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ZM400-LE II 개봉기 및 간략후기
오랜만에 쓰는글이네요... 여러가지 쓸거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_ ㅎ
테스트용 및 비상용으로 사용하는 서드 컴퓨터의 파워에 소음이 심해서 내부 청소를 해보려고 파워를 열었더니...
큰 콘센트 한개가 임신했더군요.
물론 콘덴서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래된 파워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본체의 전체 소비전력은 풀로드시 100W도 안되기 때문에 뻥파워를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왕 정격파워를 쓰는게 좋을것 같아 이번에 잘만에서 새로나온 보급형파워인 ZM400-LE II 400W를 구입했습니다.
제품 박스입니다.
헤어라인이 들어간 깔끔한 박스 디자인이 인상깊습니다.
PCI Express 커넥터, ErP, 3년 무상 보증을 제공합니다.
제품을 개봉하기 전에 개봉씰이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니 파워가 뽁뽁이에 감싸져 있습니다.
박스 패키지에서 모두 꺼내보니 파워 본체, 조립나사 4개, 전원선, 케이블타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커넥터 부분을 살펴보자면,
메인 20+4핀 커넥터와 CPU 보조전원 4+4 커넥터를 제공합니다.
그래픽카드에 주로 장착하는 PCI-Express 6핀 단자 2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8핀단자도 제공하면 좋겠지만, 8핀단자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소비전력과 이 파워의 소비전력을 생각하면 6핀제공도 나쁘진 않습니다.
SATA 커넥터 4개와 일반 4핀 커넥터 2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4핀 커넥터는 주로 IDE 기기나 팬쿨러에 장착하는데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에 따라 2개만 제공한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이 부분에는 파워스펙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이 모델은 특이하게도 파워 이름이 나와있습니다.
팬그릴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군요.
상품설명에 의하면 요즘 추세인 일체형 디자인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소음 팬이 들어갔다는데 진짜로 조용합니다. (물론 사용하는 컴퓨터가 저전력이라 부하가 덜 걸린게 한몫하고요. )
파워 뒷면입니다.
220/230V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벌집모양 통풍구로 열 배출을 효율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파워 스펙이 나와있는 윗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파워 윗쪽에 스펙이 나와있으며, 이 스펙을 보려면 본체에서 파워를 탈착해야 스펙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더블 포워드 설계가 되어있으며 12V는 듀얼레일로 총 360W을 출력한다고 합니다.
KC인증이 되어있는 기본제공 케이블입니다.
우선 파워자체의 대기전력입니다.
Green IC 탑재로 대기전력 1W이하의 착한 대기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워를 본체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조금 놀란점은 파워만 교체했다고 소비전력이 줄었다는점인데요.
아이들시인데, 전 파워는 41W정도를 소비했지만 이번 잘만 파워는 35W의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파워에 비해 파워의 효율이 더 좋아졌으므로 파워 교체만으로도 시스템 소비전력이 감소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파워는 50% 로드 구간에서 최적의 효율이 나오니 정격 400W기준 약 200W정도 사용시 더 큰 폭으로 소비전력 감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서드 컴퓨터의 대략적인 사양은 G31, 펜티엄 듀얼 E5400, DDR2 2GB, 160GB IDE HDD의 사양을 갖고있는 저사양 본체입니다.
이건 AIDA64 프로그램으로 CPU + GPU풀로드시 나오는 소비전력입니다.
전에는 72W정도 나왔는데 이번에는 64~65W로 낮아진 소비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파워는 만족합니다.
어자피 전기도 별로 안먹고, 서드(3rd) 컴퓨터라 만원대하는 저가 파워(뻥파워)를 사려고 했는데...
그래도 파워는 전기와 직결된 제품이라 괜찮은걸 사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3만원대 중반의 잘만사의 신제품인 ZM400-LE II 400W를 구입했습니다.
사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보다 속이 편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ㅎㅎ)
현재 500W 파워가 대중적으로 쓰이지만, 시스템 사양도 저사양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로드가 걸려야 최적의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400W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