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고생해준 린필드 컴퓨터가 있다.

    원래 나의 첫 개인용 컴퓨터로 쓰이다 2년전에 부모님이 쓰시고..

    현재는 보드문제로 은퇴하면서 쉬고 있다.


    컴퓨터 관련 계획때문에 돈이 필요해서 곧 중고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버클럭을 한번 밟아주고, 봉인할까 합니다.




    린필드는 알다싶이, 네할렘 아키텍쳐 기반이라 한발열 하는 CPU입니다.

    순정상태에서 정품쿨러를 사용하고 풀로드시 80~90도를 넘나듭니다.

    그래서 린필드는 오버클럭을 하려면 반드시 쿨링 효율이 좋은 사제쿨러를 써야합니다.

    지금 보는 쿨러도 2만원 안짝의 저렴한 사제쿨러지만, 딱히 대체할것이 없어서 이 쿨러를 쓰기로 했습니다.

    제품 설명으로는 TDP 100W이하에 권장한다고 합니다.




    써멀구리스는 가성비만 좋은 에버쿨 써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열 전달 효율은 3.8W/mk로 보통정도 합니다.

    MX-4도 갖고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95W TDP짜리 CPU를 오버하려면 이정도 써멀은 써야합니다.  )




    6년동안 고생해준 린필드, 마지막으로 오버한번 달리고 쉬게 해주려 합니다.

    샌디브릿지가 너무 잘 나와서 퇴물이된 비운의 CPU죠...




    써멀 도포후 쿨러 장착!



    순정클럭 상태의 아이들시 온도입니다.




    i5 750은 133(BLCK) * 20배수로 2.66GHz로 작동합니다만, 훗날 i5 760을 생각했는지 21배수까지 열려있습니다.

    린필드 국민오버는 3.6GHz라는데 저는 4GHz로 달려보겠습니다.  (램은 오버하지 않음.  )

    (CPU와 램 전압은 오토)




    4GHz로 부팅 성공했습니다.

    EIST를 꺼놓은 상태라 항상 4GHz로 고정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본 CPU발열이 50도부터 시작하네요.




    오버클럭 안정화 할때 많이 사용하는 프라임95를 사용하여 CPU에 부하를 주었지만,

    얼마 못가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4GHz 상태에서 프라임95를 돌렸을때 소비전력...

    GPU는 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비전력이 엄청납니다.

    물론, 최대효율 77%짜리 저효율 파워도 한몫 합니다..




    이번에는 3.8GHz로 낮추고 시도해봤습니다.  (180 * 21)




    7분정도 로드를 걸어보았습니다.

    CPU온도는 90도대로 다소높은 온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3.8GHz에서의 소비전력



    +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30분을 더 구동시켜봤는데 1.36v(Auto), 3.8GHz에서 안정화에 성공한듯 합니다.

    (원래 안정화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로드를 몇시간동안 돌려봐야하지만, 시간상 생략하고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가정합니다.  -_-;; )

    다만 온도가 최대 94도라 장시간 로드를 걸어주는 작업에는 무리가 있을걸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전력이...)

    이제 다시 오버를 풀고, 린필드를 봉인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했다 린필드.


    Posted by 어벤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