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롭게 방치되고 있는 PC1사의 VIA C7-D 1.5GHz의 메인보드가 있습니다. 왜냐면 좀 많이 느리기 때문이죠... 어쨌든, 이 메인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고민하던중..학교 랩실에서 고-오급 시계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 TFX 표기 350W 파워와 맥스터 IDE 40GB를 연결해서 시스템을 셋팅했습니다. TDP 20W의 CPU를 40mm의 팬으로 식혀줍니다만..연식이 있어서 전엔 안그랬는데 이젠 팬에서 덜덜덜 거리는 소리가 꽤 거슬리게 납니다. 팬 내부 베어링에 기름이 없어 나타나는 내부 마찰때문이므로.. 마땅한 기름이 없는 저는 자전거 체인용 기름을 한방울 묻혀줬습니다. 보드와 팬에선 PWM을 지원하지 않아 항상 4500RPM정도로 회전하는게 흠이지만, 전에 비해 확실히 조용해졌습..
이 귀여운 메인보드는 어떤 카페에서 중고로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본 메인보드입니다. 모델명은 VIA PC2000+ (ID-PCI7E), ITX 타입의 작은 보드입니다. 무려 VIA C7-D CPU가 내장된 메인보드입니다. (사실은 VIA CPU를 써보고 싶어서 샀습니다. ) VIA스러운 보라색 보드입니다! 간단하게 스펙을 말하자면 VIA C7-D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VIA CN700 노스브릿지, VT8237R Plus 사우스 브릿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SATA포트가 2개밖에 없는데 레이드를 지원하디니! ) 메모리는 DDR2를 사용하며 최대 인식램이 1GB입니다. (2GB램을 꽃아봤는데 1GB만 인식하더군요. ) 그리고 SATA (150Mbps) 2개와 IDE포트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작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