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랩실에 콘센트가 모자르기도 하고,

    콘센트 하나(충전기 자리)를 아껴보기 위해 컴퓨터 파워서플라이의 5V 출력부분을 사용하여 간단한 USB 충전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자에 대한 지식이 거의없는 아마추어라 실수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브책상으로 사용하는 작업대입니다.

    원래는 15인치 삼성모니터를 올려놓았던 컴퓨터 책상이지만, 모니터를 메인 책상의 구석으로 옮겨놨습니다.

    사용되는 재료로는 페놀 PCB기판, USB커넥터, 전선, 세라믹 콘덴서가 다입니다.





    사진과 같이 USB 커넥터의 겉부분(고정하는 부분)이 두꺼워서 기판에 그냥 들어가지 않으므로 저는 드라이버로 구멍을 크게 늘려줬습니다.




    파워서플라이와 연결할 선의 피복을 벗겨줍니다.





    USB 커넥터를 기판에 장착하고, 위 사진과 같이 USB 커넥터의 전극을 확인해줍니다.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아 USB 선풍기가 썡쌩 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로 간략하게 그려본 위에서 본 USB 커넥터의 회로도입니다.

    반드시 전극을 확인하시고 기기에 연결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연결된 기기가 위험합니다!! )

    자신이 없으면 USB 선풍기같은 전극이 달라도 상관없는 마루타용 기기가 필요합니다.




    ※ 주의 : 위 사진은 잘못연결된 회로도 입니다!!!  절때로 따라하지 마세요!!! 작동하지 않습니다!!

    세라믹 콘덴서를 사용하여 노이즈를 줄일려고 했습니다만,

    전자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도 하고, 조사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이렇게 납땜해버렸네요....

    작동시켜보니깐 USB포트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잘못 연결했기 때문이죠...




    위 사진과 같이 연결해야 합니다.  (세라믹 콘덴서는 전극을 가리지 않습니다.  )

    저도 저렇게 수정하려 했으나, 세라믹 콘덴서의 다리를 짧게 잘라버렸고, 여분의 부품이 없기때문에 이 부품을 넣지 않고 만들기로 했습니다.




    결국은 세라믹 콘덴서 없이 납땜작업이 끝났습니다.




    파워를 연결하고, 집에 굴러다니는 갤투와 USB선풍기에 연결되었습니다.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아참!  안드로이드폰에서는 USB 커넥터에 VCC+, GND-만 연결하시면 폰에서는 USB충전모드로 인식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DATA+, DATA-를 붙여서 납땜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전기테이프로 빙빙 감아두고, 이 컴퓨터에 연결하여 잘 쓰고 있습니다~


    끝!


    Posted by 어벤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