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4 2.4GHz 구형컴퓨터 리뷰1

예전에 박스컴퓨터를 만들어 보려고, 만물을 취급하는 중고나라에서 저렴한 컴퓨터 부품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조건은 이랬습니다.

# 조건

1. 저렴해야 할 것.

2. 모든 드라이버가 윈도우98을 지원해야 할 것 ;;;

3. 클래식 해야 할 것!!?

4. 펜티엄4 프레스캇은 절때 안될것.

개인적으로 2번조건을 완벽하게 지원하려면 펜티엄3 이전 모델을 구해보고 싶었지만, 매몰도 없고 있더하더라도 1번 조건에 부합되었습니다.

펜티엄4 시절도 윈도우98을 지원한다는것을 알게되고, 흔하고 흔한 펜티엄4를 저렴하게 건져왔습니다.  (2015년에 펜티엄4라니;;;)

이런저런 구형부품을 짜집기해서 완성된 컴퓨터는 박스컴퓨터가 되었습니다.  (하드정리하면서 사진을 날려먹은듯 합니다;;;;)

★ 박스 컴퓨터 사양

- CPU : 인텔 펜티엄4 @ 3.0GHz (노스우드C, 800MHz FSB, 512KB L2, HT지원)

- 메인보드 : 애즈락 P4VM800 (m-ATX 타입, VIA P4M800 칩셋)

- 메모리 : 삼성 DDR1 PC-3200 @ 512MB -X2 (200MHz)

- 하드디스크 : 삼성 60GB (7200RPM, IDE 타입)

- 그래픽 : 메인보드 내장그래픽 VIA UniChrome Pro

- 사운드 : 메인보드 내장사운드 C-Media

- 파워서플라이 : 원파워 TFX 300W

- 기타 장치 : CD/DVD-ROM

펜티엄4 3.0GHz 노스우드C는 생각보다 은근히 뜨거운 CPU였습니다.  (높은클럭과 하이퍼스레딩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열 설계전력(TDP)가 81W나 되는 프레스캇 못지않는 뜨거운 CPU였는데요...

하지만, 이 열을 박스컴퓨터는 열을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해 보일러처럼 따뜻했고 컴퓨터 부품이 안쓰러워서 인터넷에서 저가 케이스를 구입해서 장착하게 됩니다.

물론, 발열이나 소비전력을 감안하여 약간의 업/다운그레이드도 하게 됩니다.  !!?

★ 최종 컴퓨터 사양

- CPU : 인텔 펜티엄4 @ 2.4GHz (노스우드B, 533MHz FSB, 512KB L2) <<- 왜 다운그레이드 한거야?;;;

- 메인보드 : 애즈락 P4VM800 (m-ATX 타입, VIA P4M800 칩셋)

- 메모리 : 삼성 DDR1 PC-3200 @ 512MB -X2 (200MHz)

- 하드디스크 : 삼성 60GB (7200RPM, IDE 타입)

- 그래픽 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FX5200 (DDR 128MB-64Bit, AGP 타입) - 64비트 타입의 5200이라니;;;

- 사운드 카드 :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 5.1 라이브!

- 파워서플라이 : 알파정보통신 파워스타 500W

- 기타 장치 : CD/DVD-ROM, 삼성 플로피 드라이브

▲ 좌측하단이 박스컴퓨터입니다....  공간활용상 300W 출력을 갖는 TFX 파워를 사용했습니다.

▲ 새로 단장한 케이스 내부입니다.

소박하면서 은근히 어울립니다!  (구식과 현대의 만남..?)

▲ 옆면입니다.

CPU쪽의 에어홀은 제가 따로 80mm FAN을 장착했습니다.

▲ 뒷면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전원부와 메인보드 백패널, 그래픽카드와 사운드카드까지 장착되었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데....?)

- 메인컴퓨터는 내장사운드를 씁니다...!?

▲ 본체 옆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대충한 선정리와 두터운 IDE 케이블;;; (극혐)

펜티엄4 2.4GHz 주제에 3GHz 이상에게만 주어진다는 구리심 정품쿨러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도 시끄럽네요... 그래서 저항으로 조용하게 해줬습니다.

▲ 선을 연결해보았습니다.  (선 극혐, 랜선이 빠져있는게 함정;;)

▲ 구형본체와 구형 15인치 모니터의 조합!? 은근히 어울리네요.

원래 이 컴퓨터의 용도는 고전게임머신으로 쓰려고 했으나, 음악감상 및 테스트 용도로 용도변경을 하게 됩니다.  ㅋ;;

사용기는 다음뷰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