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을에 구입한 저의 첫 노트북이 발열이 매우 심해서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건 GPU온도입니다.  (CPU온도는 생략..., 화르르! )

    물론, 사양에 비해 말도 안되는 게임 구동시 저렇게 나옴니다.  (그리고 오버히트로 잠시후 꺼집니다.   - GTA5....)




    분해청소할 제 노트북입니다.

    상판에 기스가 많아서 얼룩무늬 스킨을 입해놨습니다.

    5년전에 나름 괜찮은 스펙이고, 지금도 현역인 노트북입니다.

    간략하게 스펙을 보자면...


    Model : HP631 (HM65 칩셋)

    - SATA3를 지원하고, Core i7 3세대의 일부모델을 지원하는 칩셋입니다.

    CPU : Intel Core i5 2520M @ 2.5GHz (2코어, 4스레드)

    - 원래는 2410M 였으나, 아는 형께서 CPU를 업그레이드 하셔서 클럭이 0.2GHz 높은 2520M으로 (마이너)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RAM : DDR3 PC-1333 @ 8GB (4GB-X2)

    - 살때 4GB였지만, 4GB 추가장착 했습니다.

    VGA : Intel HD Graphics 3000 + AMD Radeon HD 7450M (전용메모리 없음)

    - 원래는 6470M이였으나, F.38 버전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니, 7450M으로 (이름만)바꼈습니다.

    다만, 전용메모리가 없어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합니다..!!

    Storage : Sandisk X110 SSD @ 128GB + WD Blue HDD @ 640GB (5400rpm)

    - SSD를 운영체제용,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멀티부스트를 사용하여 보조저장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Display : 15.6형, 1366*768




    Free DOS 모델이라 운영체제 스티커는 없고,

    Core i5 스티커와 라데온 그래픽스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 이 그래픽이 샌디브릿지 내장그래픽인 HD3000과 성능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게 함정.....)




    분해를 하기 위해 노트북을 뒤집었습니다.

    저 수많은 나사들을 풀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분해하고, 업그레이드용 가이드를 다 풀어줍니다.

    무선랜, 메모리, 하드디스크(SSD) 탈착이 비교적 쉽게 되어있습니다.




    메인 저장장치인 SSD와 멀티부스트에 연결된 하드디스크를 탈착!





    무선랜 나사를 풀어주고, 안테나 커넥터를 빼준뒤 무선랜카드를 뺍니다.




    노트북을 뒤집고 키보드를 빼야하는데, 키보드 틈에 걸쇠를 일자 도라이버를 사용하여 키보드를 빼줍니다. 




    키보드가 빠졌으면, 연결된 커넥터를 위로 올린다음 뽑습니다.




    연결된 커넥터를 뽑고, 우측 나사를 분해합니다.




    일자 도바이버를 사용하여, 노트북 상판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메인보드를 꺼내기 위해서는 좌측 스피커(나사 3개)와, 좌측 아래의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노트북 메인보드입니다!

    메인보드를 꺼낸후 뒤집으면 사진처럼 칩셋, CPU, GPU, 메모리등이 배치되어 있네요.

    (팬에 먼지가 묻어있는게 보입니다.  )




    메인보드로부터 팬을 분리했습니다.

    사실 CPU업그레이드를 한지 6개월밖에 안됬기 때문에 써멀구리즈는 굳어있지 않았습니다.




    발열의 주범은 바로 방열판에 낀 먼지!

    써멀구리스는 멀쩡한데 엄청난 발열의 주 원인은 방열판에 낀 먼지라고 합니다.  (물론, 써멀이 굳어서 열 전도성이 떨어진것도 있습니다.  )

    팬과 방열판을 분리하여 먼지낀 부분을 청소할 겁니다.





    노트북을 분해하면서...

     제 노트북 기준으로 팬청소를 하려면 저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합니다.  (재조립...ㅠㅠ)

    사실 예전에도 노트북을 분해하면서 나사 한두개가 남는경우가 있어, 위 사진과 같이 종이에다가 나사의 위치를 그려놨습니다.




    팬과 방열판, 분리완료!

    집에 에어스프레이가 없는 관계로 효과가 비교적 좋은 물청소를 할겁니다.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로 잘 말려줍니다.




    방열판이 깨끗이 청소되었네요.

    팬청소는 면봉에 물묻혀서 잘 닦아줬습니다.




    써멀구리즈를 골고루 발라주고~




    팬을 다시 장착해줍니다.

    그리고 역순으로 다시 조립해줍니다. 




    팬청소후 노트북, 부팅직후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시 온도가 39~45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부팅하자마자 55도부터 시작했습니다.  )


    확실히 발열이 줄어드니 일상적인 사용에서의 소음이 줄어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

    5년이나 되었지만 용도로는 충분히 쓸만하니 더 굴려줘야겠군요.  ㅎㅎ

    전에는 인터넷만해도 팬이 최대로 도는경우가 간혹 있어서;;


    + 내용추가 (2016/02/10)



    이런!!!!!

    게임구동시 CPU온도는 확실히 낮아졌지만, 위 사진과 같이 GPU온도가 오히려 더 심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노트북을 다시 분해해서 원인을 알아보니, GPU와 쿨러가 써멀구리즈만으로 완전히 접착이 되는 구조가 아니고, 써멀패드를 통해 열을 전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왠지 방열패드가 있었더라. )

    써멀패드를 주문해야겠군요;;


    Posted by 어벤저X